놉스 삼성점 ~ 코엑스 데이트
다음 날이 공휴일인 일요일 귀하다
월요일의 나에게 회복을 맡기고 일요일의 나는 사람이 들끓는 삼성역에 갔다
게다가 비소식 있는데 먹고 싸고 놀고 디비지는거 전부 실내에서 가능한거 완전 럭키비키잔앙
놉스 삼성점
남자친구가 가보고 싶었다던 스테이크 집 ~,~
2월달 내내 남자친구가 야근하고 번 돈으로 내 위장에 기름칠 제대로 했다. 덕분에 호강했습니다.
다음에 오게되면 파스타 여러개보다 스테이크 큰거로 시켜야지 다짐했다. 고기가 존맛탱임.
맥앤치즈도 맛있었고 파스타들도 맛있었고... 저 식전빵에 나온 버터스프레드가 대파인지 쪽파인지 파들어간 버터인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약간 대파크림치즈베이글 유행할 때 얻은 영감인건가 아니면 원래 있는건가 모르겠지만 맛있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게 분위기는 고급진데 테이블에 놓인 티오더 태블릿이 너무 짜쳐요... 저희 학교 최대 아웃풋 선배님따라서 못생긴 거 보면 죽는 병 걸려서 진짜 티오더 프레임+스크린에 뜨는 티오더 광고화면 때문에 테이블 찍을 때 안예뻐서 사진 빼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오더 선생님들 혹시 태블릿에 고급진 프레임 추가해주실 생각 없으십니까? 진짜 식당 분위기랑 안어울리는 큐티깜짝로고박힌 태블릿프레임 너무 견디기가 힘듭니다...
아 그리고 스테이크 뼈에붙은거 힘들게 떼먹고 있는데 부탁하면 주방에서 발골해서 준다더라
먹기전에 얘기해주지!! 왜 힘겹게 만화고기식 먹방하고 있을 때 말해주는건데!!!!
영화 ' 퇴마록 ' 관람 ~코엑스 메가박스~
드디어 봤다네 퇴마록~~~~
진짜 오타쿠의 심금을 울리는 한국애니의 정수였다.
우리 퇴마록 건설적인 비판? 필요없습니다. 무조건적인 지지와 사랑만을 보내주십시오. 제발 나 후속편 봐야해 소설 완결까지 전부 애니화 되어야한다고 쥐엔장 손익분기점100만이라던데 제발 100만좀 채우게 해주라 봉준호 이 나쁜놈아 당신은 영화를 언제내도 대박치잖아 우리 퇴마록 숨 좀 쉬게 해줘라 진짜 나 퇴마록 승희 활약하고 준후 성장하는거 봐야한다고. 이 개쩌는 사운드와 개쩌는 그래픽과 개쩌는 연출과 많은 사람들이 얘기했듯 편의점 앞 드르륵칵 의자랑 주택단지 한가운데 대빵 큰 교회와 입 싱크가 맞는 보이스까지 한국인으로서 심장이 나대지 않을 수 없었다고 이 개큰 감동과 오타쿠적 영혼이 몸부림치게 만드는 영화를 모두 봐달란말이다
네 저 n회차 뛸겁니다 제 블로그에 매크로 달러 오신 분들도 혹시라도 제 몸부림이 시선 끝에 스쳐지나가셨다면 퇴마록 봐주세요 보라고 스포 안하는거임
매크로 달아놓고 퇴마록 안보면 박신부님 퇴마펀치 맞는다 조심해라
그냥 재미삼아 해봤는데 현암이 성격묘사가 뭔가 이상해요
다 뒈져!!! 지X하네!!! 외치던 친군데....
그리고 이 두짤 볼때마다 쓰레쉬랑 구일러 잭스 생각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롤에 잠식된 뇌라...
니뽕내뽕, 코엑스 구경
저녁은 니뽕내뽕에서 먹었다
점심 기름기 과해서 얼큰한게 땡겼었음 ㅋㅋㅋㅋ
코엑스구경하면서 모발생긴 루피피규어도 구경하고 뭔 포켓몬데이어쩌구라길래 포켓몬고 켰다가 내건 가이오가 남친건 그란돈 밭이라 뭔가 했더니 조로아가 파트너 포켓몬으로 변신한거 였음
한복 구경하다가 치마만 입어봤는데 허리 얇다고 칭찬도 들었다 흐헤헿ㅎ
암튼 알찬 하루였으며 이 기록을 쓰는 지금 저녁 먹고 퇴마록 2회차 뛰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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